우리 대학교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 컨퍼런스를 계기로 아프리카와 아세안(ASEAN) 지역의 주요 대학들과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백주년기념관 등에서 개최된 '1885–2025: 연세대학교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 컨퍼런스’에는 14개국에서 온 60여 명의 연사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교의 140년 교육 유산을 돌아보며, 전 세계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새롭게 확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윤동섭 총장은 케냐 세인트폴 대학교(St. Paul’s University), 인도네시아 사티야 와카나 기독대학교(Satya Wacana Christian University), HKBP 노멘슨 대학교(HKBP Nommensen University) 방문단을 접견하고, 대학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총장은 “연세대학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와주신 총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각 대학과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연세’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교는 이번 교류를 통해 동아프리카의 교육 허브인 케냐와 아세안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독교 명문 대학들과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국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르완다 대학교(University of Rwanda)와 남아프리카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frica, UNISA)와도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르완다대학교(University of Rwanda)와의 협약식은 윤동섭 총장과 KAYIHURA Muganga Didas 르완다대학교 총장 직무대행(Acting Vice Chancellor)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교는 ▲학생 및 교원 교류 활성화 ▲공동 연구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온라인 공동 연구 및 학습 활동 ▲학술 자료 교환 등 교육·연구 전반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아프리카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frica, UNISA) 협약식에는 윤동섭 총장과 Puleng LenkaBula 남아프리카대학교 총장(Principal/Vice Chancellor)이 참석했다. 양교는 ▲공동 학술 연구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전문 지식 및 정보 교류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 대학교는 이번 협력들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며, 140년 전통 위에 미래 지향적 글로벌 기독교 고등교육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원문 보러가기]